행위

아름다운 소리를 위한 호흡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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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鼻腔; Nasal cavities)

콧구멍 속의 움푹한 곳. 얼굴의 중앙, 코의 뒷면, 두개(골통)의 앞쪽에 있는 빈 공간. 안쪽은 점막(끈끈막)으로 덮여 있다. 벨칸토 발성에 있어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할 공명강이다.

인두(咽頭; Pharynx)

입안의 끝부터 식도의 첫머리 사이의 근육으로 된, 위는 코 안으로, 앞은 입안으로, 밑은 식도로 닿는, 깔때기 모양의, 소화관의 일부. 비강과 후두 사이에 있어서 숨길를 겸하고 있다. 입을 크게 벌리면 구강의 뒤 윗 쪽에 아치형으로 보이는 목구멍을 경계로 하여 뒤쪽이 인두부이며, 인두의 아래쪽은 식도와 수직으로 연결되어 있고, 식도로 들어가는 부분의 앞쪽에는 후두가 있다. 삼킨 음식물과 들이마신 공기는 인두부에서 엇갈리게 되는데, 인두 근육은 음식물을 삼키는 일을 도울 뿐만 아니라, 발성 때에도 성대의 운동을 도와 소리가 잘 나도록 한다.

구개(口蓋; 입천장; Palate)

입안의 천장을 이룬 부분. 비강과 구강(口腔)의 경계이다. 앞쪽의 큰 부분은 뼈가 기초를 이루고 있어 단단하므로 경구개(센입천장)라 하고, 뒤쪽의 비교적 작은 부분은 뼈가 없어 연하기 때문에 연구개(여린입천장)라고 한다. 경구개는 구개 앞쪽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구개골(입천장뼈)이 그 기둥을 만들고 있다. 그 점막은 두껍고 표면이 각질로 되어 골막(뼈막)과 단단히 결합되어 있다. 연구개는 구개의 뒤쪽 약 1/3을 차지하고, 연구개와 그 윗면을 합친 것을 구개범(목돛)이라고 하며, 연구개 안쪽 뒤끝 한가운데에는 젖꼭지 비슷하게 동그스름한 살이 아래로 드리워 있는데 이것이 목젖이다. 넓은 뜻의 연구개라고 할 수 있는 구개범은, 연하고 운동성이 풍부하여 발성을 하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위로 올라가 비인강(鼻咽腔)을 막아 준다.

후두(喉頭; Larynx: 소리가 나는 부분)

기도(氣道)의 앞 끝 부분에 있는 꽃잎 모양의 기구를 가진 중요한 발성기관. 목구멍에서 공기의 흐름과 삼켜진 음식물의 흐름이 교차하는 점에 위치한다. 손가락을 턱 끝에 대고 아래로 점점 내려가 목의 앞쪽에 이르면 피부 밑으로 후두가 만져진다. 후두의 뼈는 3개의 연골(갑상연골·윤상연골·후두개연골)과 3쌍의 연골(피열연골·소각연골·설상연골)로 이루어졌고, 인대와 막으로 하나가 되어 안쪽은 점막으로 덮여 있다. 남성의 후두는 사춘기에 갑상연골이 앞쪽으로 튀어나오는데 이를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도 부른다. 후두의 기능은 첫째, 기도의 보호이다. 무엇을 삼키거나 토할 때에는 음식물이 허파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후두개(喉頭蓋)가 닫힌다. 이물질이 후두점막을 자극하면 반사적으로 기침이 나오게 된다. 둘째, 발성이다. 목청문이 닫히고 내쉬는 숨에 의하여 성대가 진동하면 '목소리'가 나오는데, 성대의 긴장, 진동부분의 폭과 길이, 날숨 압력의 크기에 의하여 음의 고저나 강약이 생긴다. 셋째, 호흡작용이다. 평소에도 성문은 날숨 때에 좁아지고, 들숨 때는 다소 넓어진다. 넷째, 흉곽의 고정이다. 후두가 닫히면 흉곽이 고정되고, 또 숨을 모아 뱃속의 압력을 걸 수도 있다. 후두는 호흡 및 발성에 관계하기 때문에 후두질환의 경우에는 양쪽 모두 증세가 나타나는데, 호흡곤란·목에 가래가 걸려서 나는 소리·쉰 목소리·실성(失聲) 등이 보인다.

기관(氣管; Trachea)

숨통. 후두 밑에서 시작되어 식도의 앞을 거의 수직으로 내려가 가슴속에 들어가서 심장의 뒤에서 좌우의 기관지로 갈라지는데, 기관의 뒷벽 부분에는 잘 발달된 민무늬살이 있어서 식도와 강한 결합조직으로 붙어 있다. 안쪽의 점막은 섬모상피(물결털 모양의 상피)로 되어 있고, 점막 밑에는 기관선과 림프 소절(小節)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기관선의 작용으로 기관 안에 들어온 공기는 적당한 습도로 유지된다. 또 공기와 함께 먼지 등 이물질이 기관 안에 들어오면 섬모상피의 작용에 의하여 점액 및 림프와 함께 담이 되어 입 밖으로 배출된다. 또 기관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반사적으로 기침이 나와 이를 토해 내는 '사레' 현상이 있다.

폐(肺; Lungs)

허파. 주된 기능은 호흡이며, 심장과 더불어 평생 쉬지 못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호흡, 즉 가스교환은 폐포(허파꽈리)에서 일어나는데, 폐포는 탄력이 있는 얇은 막으로 되어 있으며 근육이 없으므로 스스로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없다. 그래서 늑골(갈비)을 바깥쪽 갈빗대힘살에 의해 위로 올리고, 횡격막을 아래로 내리면 흉강이 넓어져서 거기에 따라 폐, 즉 폐포가 넓어져 기도(氣道)를 통하여 바깥공기가 폐포 내로 들어오는 것이 흡기(들숨)이다. 다음에 바깥쪽 갈빗대힘살이나 횡격막이 풀리면 흉강은 축소되고 폐도 축소되어 폐포 내의 공기는 기도를 통하여 밖으로 나가는 것이 호기(날숨)이다. 이 흡기와 호기가 반복되는 운동을 호흡운동이라 한다. 이것에 관여하는 근육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데, 보통의 호흡 또는 수면 중일 때의 호흡은 신경으로부터 일정한 간격을 두고 명령되어 의지와는 관계없이 운동을 하며 그 명령은 숨골에 있는 호흡중추로부터 온다.

흉부(胸部; 胸廓; Thorax)

가슴. 늑골이 흉추(가슴등뼈)·흉골(가슴뼈)과 연결되어 바구니 모양의 뼈대를 형성한다. 폐·심장·기관지·식도 등을 보호하는 동시에 호흡작용에 관여한다. 흉곽의 내강을 흉강이라고 하며, 바닥에는 돔 모양의 횡격막이 흉강 안으로 솟아 있다. 흉곽은 흉벽의 지주를 이루어 중요한 내장기관을 보호하고, 호흡운동 때에 흉강의 용적을 증감시켜 폐의 공기출입을 원활하게 한다.

횡격막(橫隔膜; Diaphragm)

가로막이라고도 하는, 가슴과 배를 갈라놓는 근육성의 막. 횡격막은 호흡중추가 이산화탄소에 의해 자극되면 수축하여 가슴을 넓혀 호흡운동을 활발히 한다. 인체의 횡격막은 원형의 근육판으로, 그 높이는 들숨 때는 낮고 날숨 때는 높다. 또 어릴 때는 높고 나이와 함께 낮아진다. 횡격막의 운동은 횡격막신경에 의하여 지배되는데, 이 신경이 주로 작용하면 복식호흡이 된다. 임신부는 횡격막의 운동이 방해되므로 어깨로 호흡을 한다.

복부(腹部; Abdomen/Belly)

배. 위장 따위가 들어 있는, 가슴과 골반 사이의 횡격막이 경계가 되는 부분. 배는 앞·옆·뒤로 나누는데 후복부는 등에 속한다. 각 부의 경계는 외견상 뚜렷하지 않다.